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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우도 여행] 우도 1박2일로 즐기는 여행 - 둘째날




우도 여행의 둘째날이 밝았네요~


간밤에도 비가 내려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침이 되니까 그쳤습니다.


살짝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부런치를 먹으러 전날에 찜 해두었던 카페로 가보았습니다.


"뿌요요 카페"


앞마당이 잔디로 넓게 되어있는, 펜션을 같이 하는 곳이었어요.



뿌요요 카페


역시나 소라껍데기로 만든 화분들이 있네요.


장신구들도 판매를 합니다.


물론 우도땅콩도 있죠~~


한봉지에 만원.



경치가 잘 보이는 실내~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없네요.


첫 배가 아직 들어오기 전.


메뉴는 한라봉 머핀과 땅콩커피.


세트메뉴가 있어서 시켜봤어요~


땅콩커피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리,,





얌얌,, 후르룹..


얌얌?? 어~ 한라봉 머핀 맛은 껍질채 갈아서 넣었나봐요~


씹히지는 않지만 약깐 쌉사름한 맛이 느껴지네요~ 한라봉 향과 함께..


커피는 역시, 땅콩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깊은 커피향은 기대하시면 안되겠네요~~


가격은 모두 해서 2만원 정도.




땅콩가루가 정말 고소하네요~~


촉촉한 느낌..



결국 우도땅콩 한봉지 샀습니다.;;


맥주는 옆에서 거들 뿐...ㅎㅎ


우도 땅콩


아하~~ 밖 경치가 좋네요~~


구경하다 보니 배가 들어오는 게 보입니다.




우도봉을 갈것인가,, 오토바이를 빌려서 일주를 할것인가,, 고민하다가~~ 일주하기로 결정!




종류는 2륜 오토바이, 골프카, 3륜 오토바이(지금 보이는 거), 전기 자전거가 있네요.


다양하게 사람들이 빌려서 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잴 편해보이는 아래의 것을 선택 ㅋㅋ


두 시간에  만오천원이었던가;; 기억이 갑자기.   이만원입니다.


운전면허증 필요해요~~


우도 오토바이



빌렸으니 이제는 달리는 일뿐??


부부부부붕~~~~


작동법은 어렵지는 않은데 설명은 확실히 들어야겠더라구요~ 브레이크도 생각보다 둔한 느낌이라 과속은 좀 자제하시고,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지는 않아요~


최고로 땡기면(?) 시속 30키로 정도.. 일반 오토바이가 더 빠름.. 가끔 자전거가 재끼고 갈때도 있음..


대략 15키로에서 20정도 속도를 내며 달렸습니다.


한바퀴 돌면 한시간 조금 더 걸릴거라던데,, 구경하면서 돌면 두 시간 금방 지나갈듯 합니다.




아하~~ 지나가다 보니 햄버거 가게가 문을 열었네요~


오호,, 사람들도 많고,,, 맛집인가???


궁금해서 들려봤습니다.


아래는 메뉴판 ~.~




아침에 먹었던 머핀에 커피가 부족했던지,,


바로 햄버거가 땡기네요~~


땅콩버거에 커피한잔 시켰어요~ 가격은 만오천원,


근데 햄버거가 엄청 큽니다!


둘이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맛도 아주 좋다는;;; 헐... 머핀 먹지말고 요거나 먹을껄,,,



앞에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가게 바로 앞에도 테이블이 많이 있습니다.



"하하호호 햄버거"


돌담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 해요.


요즘은 요런게 유행인듯....


우도 하하호호



햄버거가 너무 높아서 칼로 썰어 먹었음.... 오오오오오


평소에도 햄버거를 즐거먹는 편이라 너무 맛있게 먹음...


센스있게 물티슈가 제공해주네요~~


우도 햄버거



먹던 도중에 다시 비가 좀 내렸지만, 파라솔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얼마나 맛집이길래~~~ 옆에는 외국 스님도 계시다는...ㅎㅎㅎ


날씨가 흐리니까 쌀쌀하긴 하네요~


오토바이 타려면 외투는 필수입니다.





우리는 다시 천친항으로 돌아왔어요~~


배편은 두 군데 에서 구매 하실 수 있는데 각각 시간이 달라서 30분 정도 간격이라 보시면 됩니다.


외국은 아니지만 왼지 외국 같은,,


낯설지 않으면서도 낯선 곳을 다녀온 느낌,,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아있던 여행에 대한 여운을 느끼며 1박 2일간의 우도 여행을 마무리해 봅니다.


가끔은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오면 막혀있던 생각들이 확 열리는 거 같아요.


다들 우도 여행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