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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제주 올레길 18코스를 걷다




날씨 좋은 오늘 기분이 상쾌하네요~!!



(봄이 오려는 건가?? 봄이 오면 설레는 이 기분,,, ㅋㅋㅋ)


금요일이지만, 오후에 시간을 내보았죠... 후 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금요일 오후부터 일이 손에 안잡히죠~


맑은 하늘 아래, 가볍게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저는 "낚시"라는 취미활동도 있기 때문에... 음...


다음 지도를 들어가서 뒤적뒤적,,



아!! 여긴 뭐지??






헐,,!  여기 좋아보이는데??


음... 그래 오늘은 여기를 선택했어!!   어서 가보쟛.!!!



그나마 제주시내랑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하고 차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간단히 낚시 도구 및 미끼를 챙기고~~ 오예(오늘은 대물을 잡아보자구~)



처음가는 길이라 지도를 보며,,, 좀 헤매긴 했습니다.;;



아.... 도착!!


오우......... 경치 최고네.....


(저 바위 끝에 가서 낚시를 하면 최고겠군..ㅎㅎㅎ)




여기는 바로 제주도 올레길 8코스랍니다.


사진에 올레길 표시가 보이죠??


시원한 바람이 사진에서도 보이네요.




사진에 보이는 6각정(?)이 바위 절벽 위에 있어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최고의 경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저 앞으로 들어가서 낚시를 했더랬죠.






막상 가 보니 수심이 깊지가 않네요 ㅜㅜ 물 때도 썰물이라 수심이 얕습니다.


언제나 꿈꾸던 대물은 포기하고, 조그마한 볼락 한마리와 자리 한마리.


부지런히 새우만 주고 왔죠 뭐;


짬낚시는 이제 접어두고, 카메라를 꺼내들고 올레길을 찍습니다.






현무암이죠,, 구멍이 송송송


아웃포커싱(?)으로 돌맹이 단독샷!


뭔가 되게,, 작품성있고,, 희소성 있는,, 그 무언가,,(???) 를 찍고 싶었으나..... ㅋㅋㅋㅋㅋ 편하게 감상하세요~~


이곳 이름은 닭머르 근처 시비코지라고 합니다. 지도에 찾아보면 잘 나와요~


올레길 18코스가 아주 길긴 하지만, 저는 이곳, 시비코지에서만 잠시 걸었어요.



바다의 경계지점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아주 아름답죠.



민들레가 허전한 잔디밭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 주네요.





올레길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도 있어요~


그늘이 없어서 약간 아쉽네요.;; ㅎㅎ



바쁜 일상속에서는 자신을 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씩 아무 생각없이 경치를 구경하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겨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되겠죠.


나쁜 기억과 마음은 다 던져버리고 새로운 생각과 밝은 마음이 샘 솟도록 말이죠.ㅎㅎ


여기를 지나는 모든 이들은 아마도 그리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